• 2023. 10. 2.

    by. 미스터뤼이

    디즈니도 '계정 공유 단속' 시작하나..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한국 내 가입자들에게 이용약관과 정책 변경 사항을 공지하면서 '계정 공유 금지'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외에 공유해서는 안 되며, 주된 개인 거주지에 연동된 기기의 모음으로 해당 거주지에 거주하는 개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정의된 '가구' 외에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명시되었습니다.

    또한, 계정을 공유하는 행위는 약관 위반으로 간주되며, 이로 인해 디즈니플러스와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로써 디즈니플러스는 계정 공유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약관을 위반하는 경우 서비스 접근 권한을 제한 또는 종료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계정 공유 단속을 위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가입자에 대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경된 약관과 정책은 기존 가입자에게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 추가 요금을 부과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OTT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을 강조하며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는 배경에는 실적 악화가 있습니다. 영화 및 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입자 수를 늘려야만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정을 공유하는 가입자를 새로운 가입자로 전환시키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이미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추가 요금을 부과하며 실적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와 수익성이 증가하였으며, 다른 OTT 업체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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