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9. 16.

    by. 미스터뤼이

    유명 부대찌개 육수에서 벌레 유충이..

     

    유명 프랜차이즈 부대찌개에서 벌레가 발견된 사건이 최근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업체가 육수를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지 않아 생긴 일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손님이 벌레가 든 찌개를 모르고 먹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0일, 대전에 사는 A 씨는 이 유명 프랜차이즈 부대찌개 지점에서 비조리 상태인 부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냄비에 재료를 넣고 육수를 부을 때, 남긴 육수에서 벌레들을 발견한 겁니다.

    벌레가 든 육수를 전부 부었다면, 벌레를 우려낸 찌개를 모르고 먹을 뻔했습니다. A 씨는 "다행히도 먹지는 않았지만, 먹었든 안 먹었든 발견했다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좀 많이 불쾌하고 기분도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본사에 항의하자, 지점에서 위생 관리를 잘못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러한 답변에 황당함을 더했습니다. 그는 "이 점주는 20년 이상 운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자에 담아서 관리를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본사에) 관리하고 감독하고 교육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이 상태로 방치했다는 게 조금 화가 나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본사 측은 주전자에서 유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매장에서는 주전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해당 지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고 사례를 모든 영업점에 전달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청은 위반 사항을 발견해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매장 육수에 벌레가 언제부터 생겨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몇 명이나 벌레가 포함된 육수를 마셨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A 씨는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달라고 본사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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