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사망 사건과 전혀 무관한 식당이 헛저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관평초 사건 헛저격으로 고통받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식당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갈빗집으로, 그곳이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오해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글에는 "여기가 O평동에서 유명하다는 그곳인가요?", "인생 똑바로 살아라 남의 가족 인생 박살 냈으면 똑같이 당신들도 부메랑에 맞아야 한다", "당신이 4번째구나" 등의 댓글과 함께 '1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당 업주의 딸인 여성 A씨는 "별점 테러를 하는 분들 전부 신고에 들어갔다. 당장 삭제해 달라"라며 "난 대학원생이고, 아들은 군대에 있다. 사건이 정말 안타깝지만 저희는 그 사건과 무관하다. 뭔 가해 학부모냐.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싶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업주의 조카인 B씨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인증하며 "얼마 전 고인의 학교에 조문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근거 없는 마녀사냥과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선동하는 일부 네티즌들 때문에 수년간 땀과 노력으로 일궈온 삼촌의 가게가 이렇게 비난받는 것이 속상하고 참담하다"며 "삼촌의 자녀들은 성인이고 미혼이다. 무엇보다 관평동에 거주하신 적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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