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만 재계약.. 다른 세 멤버는 소속사 이전

 

지난 2023년 9월 21일,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발표되었습니다. 로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한 반면, 제니, 지수,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곳으로 소속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세 멤버는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곳으로 소속을 옮기되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전략으로 막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계약 방식은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 규현 등의 계약 방식과 유사합니다. 멤버들 중 연기자 전향이 확실시되는 지수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인 멤버 리사가 수백억대 계약금을 받고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K팝 대표 그룹들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에 성공해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두 K팝 대표 그룹들의 활동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한 이래 K팝 걸그룹의 최초, 최고,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원톱 그룹으로 꼽힙니다. 전세계 아티스트 중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조회수 1위, 전세계 걸그룹 중 스포티파이 팔로워 1위, 국내 걸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는 '따로 또같이'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K팝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탄소년단 BTS 하이브와 재계약 체결 "방시혁 올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하이브·빅히트 뮤직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함께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20일, 하이브·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이날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개별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하여 계약이 진행될 것입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은 2025년에 병역 의무를 마치고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2013년 6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들과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강력한 신뢰와 협력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재계약으로 방탄소년단은 2025년을 기점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그들의 글로벌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날 '라디오스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백지영은 방시혁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백지영은 그녀의 히트곡 중 일부가 방시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히며, 방시혁이 자신에게 발라드 곡을 작곡해 달라고 부탁했던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방시혁이 "너에게 곡을 줄 수는 있지만 그게 내가 쓴 곡은 아닐 거다"라고 언급한 뒤, 방탄소년단이 데뷔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그 이후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하며, 그들과 방시혁 간의 끈끈한 신뢰와 협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