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응급실 환자 80%가 타이레놀 중독

 

10대 청소년들 중 약물 중독으로 응급실에 들어오는 사례의 80%가 해열제나 신경안정제와 같은 치료용 약물 중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약물 효과를 빠르게 얻고자 정해진 용법을 초과하거나 과도하게 복용하다가 중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확한 약물 복용법을 지키도록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1년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중독 환자 5,9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치료용 약물 중독이 가장 많았으며 10대 중독 환자 중 80%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0대 응급실 환자 80%가 타이레놀 중독


10대들이 중독된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인 타이레놀이 21.1%로 가장 높았으며,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신경안정제인 디아제팜 역시 19.2%로 많았습니다. 이 중 일부 환자들은 약의 빠른 효과를 원하거나 과도한 복용을 시도한 결과 중독된 사례로 분류되었습니다.

타이레놀 제조사는 하루 최대 8알(4000㎎)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넘어서는 과도한 복용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체 연령대에서도 치료용 약물 중독이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별로 중독 유형이 다양하므로 맞춤형 예방 사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중독 예방 및 관리 정책 개발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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