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감자밭'의 감자빵이 국내 판매 3년 만에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 히트 상품이 되었습니다. 이 인기 감자빵을 탄생시킨 30대 부부 공동대표들은 본인들의 노력으로 성공한 청년 대표로 주목받았으며, 그 동안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미소(32) 농업회사법인 '밭' 대표는 지난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 로컬기업 대표로 참석했고, 동갑내기 최동녘 영농조합법인 '씨앤엘'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최연소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들 부부는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 이미소 대표는 남편 최동녘 대표의 법인에 감자빵 판매금지가처분을 신청하고 이혼소송도 제기했습니다. 남편은 "축출당하는 기분"이라고 했고, 아내는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 간의 이혼 소송에서 아내 측은 아내의 기여도가 90% 이상이라고 주장하며 재산분할에서 10억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남편 측은 아내가 실제로 사업에 참여한 정도가 낮다고 반박하고 있으며, 감자빵 아이디어는 남편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아내는 "사업 시작 시 자금은 남편의 부모님이 부담했다"며 부족한 기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감자빵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두 사람 간의 결별을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운영한 법인이 감자빵을 생산하고 아내의 회사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이제 감자빵의 생산과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두 사람 간의 법정 다툼은 감자빵 사업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내는 최근 직원들에게 남편의 감자빵 공급 중단과 관련해 "사적인 관계 또한 결부되어 있는 일이기에 마음이 참담했으나 크루들이 함께해 주었기에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었다"는 메일을 보냈고, 남편은 "저희 내부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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